삼성 오디세이 G8 OLE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개봉기 및 짧은 첫인상 리뷰

원래 버티려고 했는데 결국 게이밍용으로 쓰는 컴퓨터 모니터를 바꿨어요.지난해 출시된 삼성 최초 OLED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 G8, #S34BG850 모델을 구입했습니다.지난 마켓 빅 스마일데이 당시 가격 조건이 정말 좋아서 무이자 할부로 지불해 버렸습니다.

사실 2년 전 리뷰한 한성의 커브드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도 자주 사용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 패널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제조사에 문의했더니 패널 교체 비용이 무려 37만원이라고 해서 당연히 새 것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같은 모델을 다시 살까 아니면 앗사리보다 큰 42인치 게이밍 TV를 모니터로 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돌아서 기존 34인치 사이즈를 유지하고 여기로 OLED 패널로 넘어가자는 결론이 나오고 말았습니다.기존에 설치해둔 모니터 암이 34인치 울트라와이드까지라면 괜찮을 것 같고 세팅해야 하는 게 비교적 적다는 이유였습니다.해상도도 전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WQHD이기 때문에 구르카 업그레이드도 필요 없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8 개봉기

몇 년 사이에 집에 삼성 기기가 많아졌으니 정말 익숙한 듯한 박스 디자인입니다.#울트라와이드 21:9 모니터라 상당히 길쭉한 박스지만 기존에 쓰던 한성보다 긴 박스입니다.

오디세이 OLED G8 모델로 86.8cm, 34인치 사이즈의 모니터입니다.삼성 무선 덱스도 지원되며 윈도우 10 호환 로고도 적혀 있지만 윈도우 11도 가능합니다.

빨리 개봉.

구성품이 꽤 많은 편이고 기본적으로 거치대와 모니터는 조립하는 방식입니다.다행히 사이즈가 엄청 크고 무거운건 아니라서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할 수 있는 정도네요.

후면 마운트 부분을 보시면 주변에 코어라이팅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물건이에요.자세한 것은 밑에서부터.

나는 모니터 암에 장착해서 사용할 예정인데 그래도 세팅하기 전에 기본 거치대에 올려봤어요.

굉장히 웅장해 보이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사이즈라 기본 스탠드도 굉장히 크고 안정적입니다.전면부는 이런 모습인데 확실히 가격대가 있는 물건인 만큼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덩어리 한성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곡률은 대략 1800R로 기존에 쓰던 1500R LCD 모니터에 비해서는 조금 적은 편이긴 합니다.커브드 모니터의 곡률은 개인 취향이 많이 갈리겠지만, 저는 둘 다 사용해보면 그 정도 차이는 거기라고 생각해요. ㅎㅎ기존 한성모니터와 비교해보면 이 정도 차이로 1500R과 1800R 커브드모니터의 곡률차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모니터의 전면 하단에는 리모컨 수신부가 있으며, 즉 리모컨이 동봉되어 조작이 가능합니다.물론 리모컨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조이스틱 버튼도 좋고 스마트폰 조작도 가능합니다.베젤은 생각보다 조금 있는 편이긴 했지만 아직 OLED 게이밍 모니터 초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그래도 굉장히 두꺼운 편은 아니고 적당하고 상하좌우 베젤이 균일한 건 아니니까 그것만은 좀 궁금하네요.아름다운 곡률입니다, 바디 컬러가 실버이기 때문에 뭔가 고급스러움도 있습니다.모니터 두께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얇은 편인데 파워 서플라이를 밖으로 내보내서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또한 OLED 패널이기 때문에 LCD에 비해 구조가 더 얇게 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포트 구성이 정말 이상하다는 점입니다.전원 포트는 외부에 파워 서플라이가 빠져 있다고 해도DP 포트가 있는데 미니 DP 포트로 되어 있고 HDMI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 HDMI 포트입니다. ㅎㅎㅎ C타입으로 편하게 연결하시면 되는데 대부분 DP포트로 많이 쓰시죠?그래서 저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DP 1.4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이걸 사라고 해서 컨벤션에서 나온 DP to Mini DP 케이블을 샀어요.오디세이 G8#케이블에 관해서 검색해보면 아마 가장 추천하는 케이블이 아닐까 싶습니다.길이도 3m 정도로 매우 넉넉해서 저처럼 여유롭게 공간을 차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케이블이네요.어쨌든 저는 모니터 암에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베사 어댑터를 장착했습니다.기본 구성품으로 베사마운트 어댑터가 있으니 그래도 조금 낫네요.여기에 모니터 암에 사용할 어댑터를 장착하면 끝.기존에는 DP케이블을 사용해서 파워케이블을 사용했는데 왜 원래 사용하던 것과 호환되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그래서 케이블을 다 뜯어내고 다시 새로 설치해줬어요.전원 어댑터의 경우 이렇게 상당히 큰 어댑터가 제공되지만 모니터 안에 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빠져 있습니다.사이즈와 발열을 생각하면 따로 빠져 있는 것이 당연하기는 합니다.그렇게 위치까지 맞춰서 세팅 완료!전면에 보호필름이 한 장 붙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떼어내고 사용해야 제대로 된 화면을 보여줍니다.동봉된 삼성 스마트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주시면 되는데요.C타입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스마트 모니터나 스마트 TV에도 자주 사용되는 바로 그 리모컨입니다.전원을 켭니다.게이밍 모니터인데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저는 모니터를 사려고 샀는데 뭔가 스마트TV가 따라온 느낌이었어요.게이밍 모니터인데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저는 모니터를 사려고 샀는데 뭔가 스마트TV가 따라온 느낌이었어요.그리고 무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받습니다.이로써 제 작업용 모니터와 게이밍 모니터 모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가능한 모니터가 되었습니다.OLED 모니터이기 때문에 장시간 같은 화면을 띄워놓으면 번인 우려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기다리다 보면 이런 화면 보호기도 나오네요.삼성 계정도 연동하고 빅스비도 켜고 정말 그냥 스마트TV예요.물론 울트라와이드비율 175Hz스펙은 TV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펙이지만 ㅎㅎ이렇게 익숙한 스마트 스크린 화면이 나타납니다.이게 기능이 꽤 많은데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건 기본이고 삼성 TV 플러스 실시간 방송이나 게임 허브 기능까지 됩니다.더 자세한 내용은 더 적어보고 한달 사용기 쯤으로 얘기해볼까 합니다.아무튼 저는 그 기능보다는 #게이밍 모니터로 쓰려고 구입한 제품이라 컴퓨터와 연결해 봐야 해요.모니터가 고장나서 거의 한달동안 켜지 않던 컴퓨터인데 오랜만에 보는 데스크톱입니다.근데 뭔가 모니터 화면 쏠림이 심해서 이거 불량인가 싶어서 보정해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봤어요.인터넷에서 #오딧세이 G8 화면 쏠림 관련 검색해봐도 아무것도 안나와서 한참 찾다가 메뉴를 하나 찾았는데요.혹시 이게 픽셀 시프트 기능인가 해서 봤더니 그게 맞더라고요.OLED 패널 특성상 같은 장소에 같은 화면을 계속 표시하면 번인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조금씩 화면을 움직여 줍니다.오디세이 G8의 경우 화면을 전체적으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 기울어져 보이는 것이었습니다.나는 그 기능이 궁금하기도 하고 패널은 3년 보증이라 그냥 지우고 쓰기로 했어요.이제 제대로 된 화면이 나옵니다.그래도 베젤이 좌우가 조금 넓고 위는 좁고 아래는 적당한 정도여서 뭔가 미묘하게 안 맞는 베젤 밸런스가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아마 다음 제품은 좀 더 균형 잡힌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디세이 OLED G8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어쨌든 저는 이것을 게임하려고 구입했습니다.기존 LCD 패널의 커브드 와이드 모니터도 좋았지만 LCD 특유의 잔상이 너무 싫었습니다.또 명암비는 말할 것도 없이 OLED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OLED 모니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레이싱 휠에 레이싱 게임도 자주 하는 편이라 와이드 모니터로 다시 샀는데 OLED 색감이 정말 강해서 좋네요.색감은 물론 잔상 자체도 훨씬 적기 때문에 이게 같은 사양의 컴퓨터인가 싶을 정도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의외로 있습니다.되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닌데 원래 쓰던 사람만 아는 사소한 차이가 전해져 왔어요.곡률은 1800R로 비교적 얌전한 편이지만 레이싱 게임이나 다른 게임을 하면 몰입도가 상당히 높습니다.내구성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 곡률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리고 코어라이팅이라고 하는 후면 #LED라이팅 기능도 있습니다.기본적으로 꺼져 있으며 설정에서 게이밍 메뉴에서 켤 수 있습니다.은은하게 켜지는 것이 은근히 깨끗하고 LED 균일도도 좋아서 아주 자연스럽게 켜집니다.저처럼 모니터 암으로 어느 정도 벽과 붙여서 사용하면 벽에 은은하게 반사되는 빛이 꽤 보기 좋습니다.그렇게 체감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체감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어요.그리고 옵션 설정에 #코어싱크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화면에 출력되는 컬러에 후면라이팅을 싱크하는 기능입니다.필립스 휴와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모니터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놀랐습니다.글쓰기 범위가 넓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극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게임을 하면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실제로 #오디세이 OLED G8 게이밍 환경을 짧게 촬영해 본 모습인데 정면으로 보면 몰입도가 상당히 좋습니다.특히 사이버펑크 2077처럼 어두운 화면 위주의 게임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다만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베사 어댑터가 상당히 튀어나오는 편이라 벽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화면 반사 특성의 경우 정확한 계측을 하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반사율은 측정할 수 없지만 상당히 좋습니다.측면에서 보면 반사가 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가도 커브드 특성상 정면에서는 거의 반사가 없습니다.지문 방지와 같은 안티글레어 패널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저반사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게이밍 성능은 175Hz 확실히 좋고 오버워치2는 요즘 재밌게 하고 있는데 체감이 대단합니다.색감도 워낙 화려한 게임이라 OELD로 플레이하니 보는 재미가 배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UNBOXING 하고 며칠 써본 소감으로는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모니터입니다.물론 가격이 비싼만큼 만족하지 못하면 당연히 안되는 물건이긴 하죠 ㅋㅋ 가성비로 갈까 했는데 이왕이면 병에 또 걸려서 구매는 해도 정말 좋아요.더 자세한 리뷰는 좀 더 길게 써보고 다시 다뤄볼게요, 감사합니다.* 본 리뷰는 눈물겨운 무이자 할부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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