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린19
글리세린 19 기준으로 이 신발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크기다. 500kg 정도 신은 신발이 하나 있는데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여러 번 신지 않은 신발을 하나 더 받았는데 신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니, 이거 내가 신던 신발이랑 같은 사이즈 맞아?
깨끗이 씻고 끈부터 다시 걸지만 토박스 공간의 타이트함이 진짜 선을 넘는다. 너무해 같은 신발 하나를 완전히 신어본 나도 새삼 놀라운데 새로 산 사람들은 얼마나 놀랄까? 이는 사이즈를 이상하게 만든 브룩스의 100% 실수다.
이 신발은 이런 사이즈에 대한 의문을 참고 신는 사람에게만 최고의 쿠션을 보여준다. 수많은 신발 리뷰에 속아 신뢰가 약한 사람들은 그 쿠셔닝을 느낄 때까지 참지 못할 것이다. ㅎㅎ
500kg을 신은 최초의 글리세린은 요즘 매우 부드럽고 기분 좋게 푹신푹신하다. 아직 미드솔 폼의 탄력이 약해지지 않아 600km~700km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새로 가져온 구두를 신으면 처음의 신발보다 확실히 갑 껍질도 더 타이트하게 느껴졌고 쿠션도 딱딱한 느낌이 든다.집에서 신고 나갈 때는 언제나 그렇지만, 조깅을 하고 7km반납할 즈음에는 구두의 공간도 나름대로 신듯 쿠션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신고 나올 때와는 전혀 다르다.” 믿어 믿는 자는 편안함을 보여서”글리세린 20기준으로 또 다른 진입 장벽은 가격이다.정가 199,000원.최상의 쿠션 구두와 해도 20만원은 높다.브룩스 공사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10%할인 받아도 18만원.이것이 최고의 조깅화라는 것을 알고 있는 저도 조금 구입을 잃은 가격이다.그 가격에서 좀 더 가하면 탄소화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지난해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신발 중 하나인 노바블라스트3를 구입했다. 정가 15만원인데 여러가지 할인받으니까 11만원에 구매. 10만원 초반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언제든 새 신발을 모험하기에 충분한 장점이 있다. 새로 론칭한 브룩스코리아는 주요 브랜드의 경쟁 라인업을 보면서 가격 정책에 대해 조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